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용도 자동차관련시설        대지면적 1630.00㎡        건축면적 1298.17㎡        연면적 4998.31㎡        용적률 306.64%        건폐율 79.64%        구조 철근콘크리트        규모 지상 4층        준공연도 2018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용도 자동차관련시설
대지면적 1630.00㎡
건축면적 1298.17㎡
연면적 4998.31㎡
용적률 306.64%
건폐율 79.64%
구조 철근콘크리트
규모 지상 4층
설계기간 2015.07 ~ 2015.10

Concept

해운대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이내믹한 공간이다.
해운대 백사장 끝자락 뒷골목에 위치한 본 주차장은 바다를 그린다. 파도의 물결과, 바람, 빛…
백색루버는 이런 공간의 다이내믹함을 은유하고 싶었다.

 

“주차장이 좋은 건축물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는 어느덧 골조가 완성되고 자리하게 되었다.

 

적어도 철골로 간단하게 짓는 공작물의 주차건축에서 조금만 더 투자하고 설계자가 조금만 더 세심하게 디자인한다면,
도심의 가로와 기능, 그리고 유지보수까지도 다 잡을 수 있는 건물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증명하고 싶었다.

Perspective Render

도심 속 주차장건물, 우선 두 가지 측면의 고민이 있었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건축물은 어떤 이미지여야 하는가? 해운대라는 의미를 어떤 방식으로 투영할 수 있는가?

 

일반적인 자동차를 위한 건축은 대부분 철골로 간단하게 지어진다. 하지만 공사기간만 여유가 있다면 콘크리트로 지어지는 것이 유지보수나 금액적인 측면에서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건물주에게 어필하였고, 철골조와 철근콘크리트조의 비교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

거주하지 않는 건축물은 매스로 구성할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내부와 외부를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수직의 판과 수평의 판으로 이루어진 건축물로 디자인 하였다. 판과 판이 만나 층이 만들어지고 형태가 된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출콘크리트의 플랫슬래브와 노출콘크리트벽체 자체로 마감이 끝나거나 도장으로 끝이 나는 마감방식을 선택했다.

그 외의 부가적인 요소로 전면은 루버로 마감하게 된다. 루버의 파사드는 흰색 여백처럼 도시가로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좌우로 연결하기도 하고, 커튼처럼 주차장의 이미지를 은은하게 비추기도 한다. 이렇게 지역성과 기능의 표출이란 측면에서 루버는 매우 만족스러운 장치였다. 루버는 시선의 위치에 따라 면으로 읽히다가 서서히 선으로 사라지며, 빛의 떨어짐도 시시각각 달라질 것이다.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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